제로웨이스트 알고 보면 어렵지 않아요!

여러분들은 ‘제로웨이스트’라는 개념을 처음 접했을 때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저는 처음 제로웨이스트를 접했을 때 ‘제로’라는 단어에 초점을 두었었답니다. 그래서 조금은 막막했어요. ‘0’이 완벽하게 아무것도 없다는 뜻으로 다가와서 아예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아야 하는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어요. 필요한 물건을 하나 사더라도 비닐이나 포장재와 같이 원하지 않았던 불필요한 쓰레기들이 많이 발생해서, 제로웨이스트는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답니다. 

그런데 제로웨이스트는 어려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알고 보니, 제로웨이스트 방법 중 몇 가지는 이미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고 있기도 했고요!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이면 제로웨이스트를 충분히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제로웨이스트는 누구나 쉽고 재밌게 할 수 있다는 것이죠!

제로웨이스트는 지향점, 실천은 레스웨이스트로

제로웨이스트는 ‘zero(0)’와 ‘waste(쓰레기)’가 합쳐진 말이에요. 직역하자면 쓰레기를 0으로 만들자는 의미가 돼요. 그런데 쓰레기를 0으로 만드는 건 너무 어려워요! 14년간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한 ‘비 존슨’이 1년간 배출한 쓰레기양을 공개해 화제가 된 적이 있었어요. 대단한 일임에 틀림이 없지만 세계적인 제로웨이스트 실천가도 쓰레기를 0으로 만들지는 못했답니다.

그러니 ‘제로’웨이스트는 지향점으로 두고, ‘레스’웨이스트를 실천하는 게 ‘제로웨이스트 실천’일 거예요. 어렵다고 손을 놓는다면 레스웨이스트도 할 수 없을 테니까요. ‘less(레스)’는 ‘더 적은 것, 더 적게’를 의미합니다. 레스웨이스트는 쓰레기를 더 적게 만들자는 뜻이 되겠지요? 쓰레기를 줄이는 건 누구나,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어요. 그리고 어쩌면? 여러분은 이미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가까운 거리를 걸어다니거나, 자전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신다면 여러분은 이미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있는 거라고 볼 수 있어요. 책을 빌려보시거나 중고책과 전자책을 이용하신다면 산림을 지키고 있는 거라고 볼 수 있고요! 물건을 살 때 ‘오래 쓸 수 있을까? 내게 정말 필요할까?’를 고민하신 적이 있다면 낭비없는 삶의 시작을 실천하고 계신 거랍니다!

위 내용을 통해 제로웨이스트에 대한 부담이 조금 줄어드셨다면, 조금 더 적극적으로 실천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을 위해 단계별 제로웨이스트 체크리스트를 준비했어요! 여러분께서 할 수 있는 만큼 꾸준히 오래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시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개인의 노력은 결코 작지 않아요.

여러분, 환경을 위하는 한 명의 노력은 결코 작지 않답니다. 지구샵은 환경을 위한 제품과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어요. 이 모든 일은 팀원 한 명, 한 명의 고민과 실천이 모였기에 가능한 일이었어요. 지구를 더욱 깨끗하게 만드는 과정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여러분과 동료 시민의 고민과 실천이 모이면 더 나은 지구를 만들 수 있을 거예요. 그러니! 즐겁고 쉽고 꾸준하게, 무엇보다 함께 환경을 지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구샵 팀원들이 생각하는 제로웨이스트 가치관, 그리고 팀원들이 실제로 하고 있는 실천을 몇 가지 소개해드리면서 글을 마무리하려고 해요. 여러분께 잘 맞을 거 같은 가치관과 실천 방법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셔도 좋겠어요!